전주시와 대학, 법률지원본부가 함께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협약식 ✨

2025년 9월 1일 월요일 오후 2시,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뜻깊은 자리가 열립니다.
전주시와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비전대학교, 기전대학교, 그리고 한국외국인유학생법률지원본부가 함께 모여 외국인 유학생들의 권익 보호와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입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주시장을 비롯해 전북대 양오봉 총장, 전주대 박진배 총장, 비전대 우병훈 총장, 기전대 조덕현 부총장, 한국외국인유학생법률지원본부 강신무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하며, 외국인 유학생을 향한 전주의 진심 어린 환영과 다짐을 보여주게 됩니다.


🌏 왜 이 협약이 중요한가?

전북 지역에는 수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학문을 배우러 온 손님이 아니라, 지역의 소중한 이웃이자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동반자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비자 문제, 체류 문제, 주거와 생활, 아르바이트 과정에서의 불이익,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생기는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유학생들의 삶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바로 이런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고, 유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하며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 협약의 주요 내용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주요 사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착 기반 조성
    • 유학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교육
    • 대학과 지자체, 법률기관, 복지기관 간 자원 연계
    • 유학생과 지역민이 서로 이해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 조성
  2. 생활 정보 제공 및 법적 지원
    • 체류, 비자, 주거 등 복잡한 행정 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 불법 고용, 임대차 피해, 범죄 피해 등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전문 변호사 상담 지원
  3. 법률 교육 및 권익 보호
    • 대학 내 ‘우리학교 변호사 제도’ 도입 → 주 1회 정기 상담으로 유학생들이 언제든 법률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
    • 대학생으로 구성된 법률지원봉사단 활동 → 상담 지원, 자료 조사, 다국어 안내자료 제작
    • 사법통역사 인력풀 구축 → 언어 장벽으로 상담을 포기하지 않도록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다언어 지원
  4. 문화·체육 교류 활성화
    • 지역 주민과 유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체육대회, 문화행사 개최
    • 단순한 학업 지원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 마련
  5. 기타 공동사업 추진
    • 필요에 따라 새로운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시대적 변화에 맞춰 확대 운영

🚀 앞으로의 변화와 기대효과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형식적 약속이 아닙니다.
앞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실질적 계획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1단계(2025~2026) : 각 대학에 우리학교 변호사 배치, 법률지원봉사단 시범 운영, 사법통역사 인력풀 구축
  • 2단계(2026~2027) : 제도 정착 및 전문화, 민간자격 기반 사법통역사 과정 개설, 대학 네트워크 구축
  • 3단계(2028년 이후) : 전국 확산과 지속가능성 확보, 한국형 사법통역사 제도화 추진, 국제 협력 프로그램 운영

이를 통해 전주는 단순히 공부하기 좋은 도시를 넘어, 살기 좋은 도시·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 전주가 전하는 메시지

이번 협약식은 유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전주가 함께합니다.”

앞으로 전주는 대학과 법률지원본부와 손잡고, 유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보살피며, 지역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공부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 전주”
그 길을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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